현대자, 인도네시아서 엑센트/엘란트라 현지조립방식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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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비만따라그룹과 합작,오는 7월부터 현지에서
1천5백cc급 엑센트와 1천6백cc급 엘란트를 KD(현지조립생산)방식으로 연간
5천대씩 생산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비만따라그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엑센트는 "차크라",엘란트라는
"능갈라"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동급 경쟁차종에 비해 20~30%
싼 5천만루피아(1천7백만원)선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 관계자는 "초기년도에는 연간 5천대씩 생산하되 시장상황을 봐가며
생산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며 비만따라와 합작으로 부품공장도 짓기로 했다"
고 말했다.
특히 합작선인 비만따라그룹의 경우엔 제2의 국민차업체로 지정받기 위해
향후 5년간 7억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이 회사와의 합작
사업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이관계자는 덧붙였다.
현대와 비만따라그룹이 엑센트와 엘란트라를 이처럼 저가로 보급키로 한
것은 국민차로 선정된 기아 세피아와 현지에서 가격경쟁력을 벌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국산화율을 매년 20%이상씩 높여 제2국민차 사업자로 지정받
는다는 계획이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
1천5백cc급 엑센트와 1천6백cc급 엘란트를 KD(현지조립생산)방식으로 연간
5천대씩 생산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비만따라그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엑센트는 "차크라",엘란트라는
"능갈라"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동급 경쟁차종에 비해 20~30%
싼 5천만루피아(1천7백만원)선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 관계자는 "초기년도에는 연간 5천대씩 생산하되 시장상황을 봐가며
생산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며 비만따라와 합작으로 부품공장도 짓기로 했다"
고 말했다.
특히 합작선인 비만따라그룹의 경우엔 제2의 국민차업체로 지정받기 위해
향후 5년간 7억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이 회사와의 합작
사업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이관계자는 덧붙였다.
현대와 비만따라그룹이 엑센트와 엘란트라를 이처럼 저가로 보급키로 한
것은 국민차로 선정된 기아 세피아와 현지에서 가격경쟁력을 벌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국산화율을 매년 20%이상씩 높여 제2국민차 사업자로 지정받
는다는 계획이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