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이동통신의 이동전화서비스 매출액이 한국통신의 시외전화
매출액을 능가할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 이동전화서비스의 올 매출규모가
1조8천1백53억원에 달해 1조6천2백45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통신의
시외전화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동전화시장 규모는 8천4백77억원으로 1조8천1백73억원이었던
시외전화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업계전문가들은 한국통신이 시외전화시장에서 데이콤과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미 시외전화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반면 이동전화시장은
폭발하고 있어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의 매출을 합친 전체 이동전화
시장규모가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매출을 합친 시외전화시장규모를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