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그룹의 희성금속(대표 김화중)이 인천 남동공단에 제2공장을 설립한다.

이회사는 최근 남동공장 기공식을 갖고 올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장건설에
나섰다고 밝혔다.

희성금속이 70억원을 들여 짓게되는 이공장은 대지 5천29평, 건평 2천1백
65평으로 지상2층의 공장동과 1층의 사무동이 마련된다.

남동공장에는 전기접점가공제품을 비롯 전자레인지용 몰리브덴부품, 소결
제품등이 생산되는데 생산능력은 전기접점제품이 월산 1억2천만개,
몰리브덴부품이 월 2천만세트이다.

희성금속은 이공장을 최신의 공법과 시설및 설비를 갖춘 첨단소재공장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공장이 완공되면 안정적인 제품공급및 향후 신규사업의 전개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74년 창립된 희성금속은 전기접점제품, 용접봉납재, 귀금속 도금재료,
땜납 등을 생산, 판매하고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배가 늘어난
1천4백억원으로 잡고있다.

<오춘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