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 신청법인인 태일이동통신은 97년 6월초
전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하고 2001년까지 10만5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40.2%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키로 했다.

태일정밀주도의 태일이동통신은 28일 사업계획서를 공개, 수도권TRS
서비스를 위해 96년중 83억원등 2001년까지 총3백61억원을 투자,
4백91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확보된 63빌딩등 5개소를 비롯 13개기지국을 사업개시전
까지 설치, 수도권 전지역을 커버하고 5차년도까지 21개소로 증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태일이동통신은 스웨덴 에릭슨사로부터 기술도입을 추진하고 광대역CDMA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TRS시스템을 전자통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각지역 사업과들과 망연동 공동구매 공동기술개발등을 추진하고
26종에 이르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수요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