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리한 주식공급확대가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의 최대위험요인으로
꼽혔다.

27일 LG증권은 정부가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올해안에 기업공개대기
물량및 금융기관증자, 한국통신상장등을 집중적으로 해소할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주식공급 확대로 인해 경기상황과는 무관하게 하반기
주식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이증권사는 내다봤다.

특히 금리상승으로 인해 시중유동성이 부족해지는 3.4분기에는 정부의
주식공급확대로 인해 주가하락이 불가피할것으로 예상됐다.

또 4.4분기에는 금리하락으로 인해 시중유동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
되는데다 내년중 경기회복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