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캐나다 판캐나디언사 및 영국 클라이드사와 공동으로 리비아 육상
광구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유공은 10%의 지분으로 이 사업에 참여, 판캐나디언(75%)클라이드(15%)
등과 함께 탐사 5년을 포함해 30년간 개발권을 갖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부터 리비아 북동부 3개 육상광구 유전개발사업을
벌이고 있어 이번이 이 나라에서 네번째 사업이다.

유공 관계자는 이 광구 인근에서 현재 원유가 생산되고 있어 원유발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유공은 현재 원유를 생산중인 예멘의 마리브광구를 비롯 8개국 13개
광구에서 유전개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베트남 페루등 유망지역의 신규광구참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