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인저 존 (우일영상)

누명을 쓴 광산기술자가 범죄집단의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액션물.

아프리카의 광산에서 일하는 릭에게 옛친구 짐이 찾아와 독극물투기를
눈감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짐을 뒤쫓아온 괴한들의 습격으로 광산은 아수라장이 되고 릭은
독극물방조죄로 체포된다.

출감후 짐을 찾아간 릭은 모든 것이 챙의 음모였음을 알게된다.

빌리 제인, 캐리 히로유키 다카와주연.

"위험한 게임"의 알란 이스트만감독.

* 돌로레스 클레이본 (컬럼비아)

"미져리" "쇼생크 탈출"등 미스터리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일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돌로레스와 뉴욕에서 기자로 활동중인 그녀의 딸
셀레나, 차갑고 까다로운 대저택의 여주인 베라등 세 여인의 극적인 인생
역정을 통해 근친상간과 존속살인이라는 현대윤리의 금기영역을 다루고
있다.

"미져리"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캐시 베이츠와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제니퍼 제이슨 리의 심리연기가 돋보이는 수작.

"사관과 신사"의 테일러 핵포드감독.

* 스피시즈 (SKC)

인간존재를 위협하는 새로운 외계종족과 지구인의 대결을 그린 SF액션
스릴러물.

호주의 우주과학기지에 외계생물체의 DNA와 인간의 DNA의 합성법을 담은
메시지가 포착된다.

과학자들은 그 설명에 따라 실험을 시작하고 그결과 인간과 외계인의
합성DNA를 가진 씰이라는 여아가 태어난다.

그러나 씰의 성장속도와 생존능력에 위기를 느낀 과학자들은 그녀를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캐나다출신의 슈퍼모델 나타샤 헨스트리지의 연기변신과 스피디한 화면
전개, 뛰어난 특수효과등이 볼거리.

로저 도널드슨 감독.

* 폴리스 스토리4 (영성)

성룡 주연의 액션어드벤처물.

홍콩경찰 재키는 국제적인 핵무기거래를 수사하기 위해 CIA에 배치된다.

용의자로 지목된 여인을 쫓아 러시아에 도착한 그는 미사일 비밀기지에서
우크라이나 고위장성과 무기거래상인 서걸이 핵탄두거래를 위해 접선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호주 흑해를 잇는 광대한 스케일의 로케, 해발 4,500m의
설원에서 벌어지는 숨가쁜 추격전과 지상 80m에서의 수중낙하, 수중액션과
식인상어와의 사투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계례감독.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