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종합금융이 빠르면 올 8월부터 투자신탁업무를 시작한다.

LG종금은 지난 94년 7월 지방투금사중 종금사로 가장 먼저 전환했으나 자
본금이 적어 종합금융업무를 제대로 다 못했다.

종금사는 자본금이 300억원을 넘어야 투자신탁업무를 할수있는데 LG의 자
본금은 15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LG종금은 그러나 지난 20일 재정경제원이 50억원의 증자허용계획을 발표
함에 따라 올8월에 50억원의 유상증자와 100억원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자본
금을 투신업무가 가능한 3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LG종금은 23일 창립23주년 기념식을 갖는데 이어 28일에는 주총을
거쳐 정진구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앉힐 계획이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