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 구)이 국내 처음으로 고분자절연 애자를 개발,생산에 나
섰다.

20일 이회사는 3년간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내부에 고강도 FRP(강화플
라스틱)소재를 사용하는한편 외부에는 파손에 강한 고분자재료로 구성된 기
존 자기애자를 대체하는 고분자애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고 기존 자기애자에 비해 4분의 1가량 가
벼우며 충격에도 견딜 수있는 특징이 있다.

이회사는 전철선로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25KV급 전철용 장간애자와 전주
와 전선을 절연하기위해 사용되는 22.9KV급 배선용애자등으로 나눠 생산할
방침이다.

생산능력은 전철용이 연산 1만개이며 배전용이 연산 10만개규모이다.

LG전선은 자기재가 고분자로 변화되어가는 추세에따라 앞으로 배관및 전
력기기에 들어가는 애자등도 고분자로 대체되는등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