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항종합제철등 지수영향력이 큰 주식이 소폭으로 오르고 재료를
보유한 테마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930대에 올라섰다.

그러나 매물공백상태로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면서 거래량이
약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주식시장은 5일연속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출발, 장중등락을 거듭한뒤 후장들어 지수관련주의 강세로 오름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폐광지역개발관련주인 동원, M&A관련주인 국도화학, 초고가주인 에스원,
실적호전주인 율촌화학, 월드컵관련주인 삼환까뮤 현대종합상사등 각종
테마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며 개별종목의 순환상승을 예고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07포인트 오른 930.07을 기록, 지난 15일이후
거래일수 6일만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기관투자가들의 관망세와 일반인의 선별매수세로 "사자"및 "팔자"물량이
절대적으로 줄어들어 거래량은 2,401만주로 지난 3월29일(1,619만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철등 지수관련주에는 단기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주가지수선물시장은 이날 현물시장의 오름세에 힘입어 96년 6월물이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112.30을 기록해 5일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 호재악재 >>

<>연5일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
<>금리상승에 따른 자금시장 불안정
<>여대야소정국, 신한국당 무소속의원영입 과반수 확보
<>건교부, 강원도 폐광지역 개발계획 확정

<>대우, 앙골라유전개발 성공 발표
<>현대엘리베이터등 8개사 공모주청약 실시
<>통산부,반도체 수출목표 50억달러이상 하향조정
<>정부, 수입시멘트 관세인하 추진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