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공직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
6급정원의 일정비율을 5급정원으로 조정, 주사(6급)를 사무관(5급)으로
대거 승진시키는 직제개정안을 내달 마련키로 했다.

또 현재 국가직 8,9급 공무원이 7,8급으로 자동승진하는데 필요한
소요연한을8-9년에서 7-8년으로 각각 1년씩 단축키로 했다.

조해령 총무처장관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문민정부
행정개혁의 추진상황과 향후과제"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총무처는 현재 중앙부처의 6급직위중 10%를 감한뒤 이중 8%를 5급직위로
전환, 주사의 사무관 승진폭을 넓혀주고 대신 2%의 직위는 충원을 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직제를 개정, 전체 정원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