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5타 줄이기] (4) '샷과정 일정해야 안정된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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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는 "스윙의 불규칙성"에서 파생된다.
OB나 숲으로 휘는 볼, 그리고 짧은 어프로치에서의 얼토당토 않은
미스샷은 "변경된 스윙"이외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다.
이를 바꿔 말하면 파나 보기는 "샷의 일관성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 일관성 있는 샷은 어떻게 구축하는가.
기술적 측면에서 일관성 있는 샷은 두가지로 설명 할 수 있다.
하나는 항상 강조하듯 "스윙으로 볼을 쳐야"하고 다른 하나는 "샷 할때
까지의 과정이 언제나 동일해야 한다"는 점이다.
"스루 더 볼을 하며 스윙으로 치는" 방법과 그 중요성은 "스윙 체크"
등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
스윙으로 볼을 치면 정해진 레일위를 달리는 기차와 마찬가지로 궤도를
벗어날 가능성이 극히 적다.
"샷할때의 동일한 과정"은 "준비가 같아야 결과도 같다"는 뜻이다.
"볼 뒤에 서서 목표지점을 바라보고, 멋진 샷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헤드를 볼 뒤에 대며 방향을 잡고, 몸 전체를 릴랙스하게 만든 후,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특정한 잡념없이 천천히 스윙을 시작하는 과정",
바로 이 과정이 항상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취하던 과정을 생략하고 갑자기 볼을 치거나 과정자체가 변화하면
샷자체도 변할 여지가 많은 게 골프이다.
변화없는 스윙은 "변화없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일관성"의 최대 적은 "거리 추구"이다.
"거리를 내겠다"며 볼을 때리면 그것은 "인위적 동작"이 돼 "골퍼가
만드는 궤도"가 된다.
"만드는 궤도"가 바로 칠 때마다 변하는 스윙이다.
여기서 골퍼들은 "거리의 의미"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드라이버샷 거리가 250야드인 골퍼는 거리가 200야드인 골퍼에 비해
확실한 이점이 있다.
그것은 세컨드샷 거리가 롱아이언이냐 쇼트아이언이냐의 차이이다.
그러나 200야드와 220야드의 차이는 그 거리차이의 혜택이 미미히다.
20야드는 한 두클럽의 차이이다.
그런데 주말골퍼들의 골프가 "6번아이언은 확실히 올리고 5번아이언은
못 올리는 식"은 결코 아니다.
한 두클럽 차이는 미스샷 확률이 비슷하다.
따라서 "기적적으로" 맞아야 20야드 증가라면 "휘는 구질"의 위험을
무릅 쓸 이유가 없다.
자신의 평균거리보다 더 나간다면 분명 좋지만 OB 등의 미스샷을 상쇄할
정도로 그 혜택이 크지는 않다는 것이다.
"샷의 일관성"은 바로 이 점을 전제로 한다.
"라운드중에 스윙개념이 바뀌지 않아야" 본래의 스윙대로 평균 70점
내외의 스윙이 나온다.
그러나 "특정한 생각"은 30점이나 90점의 두가지중 하나가 된다.
유감스럽게도 그 경우의 대부분은 30점짜리가 되며 조용히 치는 70점
짜리를 아쉬워하게 된다.
<>.핸디캡을 줄이려면 더블보기 이상을 없애야 하고, 그 방법은
샷의 일관성에 달려 있다.
또 그 일관성은 평균 70점짜리 샷에 만족하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거리가 요구 될수록 자신의 본래 스윙을 고수하는 슬기, 그것이
일관성의 기본이다.
"자신의 평균거리"는 연습장에서 늘리는 것이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
OB나 숲으로 휘는 볼, 그리고 짧은 어프로치에서의 얼토당토 않은
미스샷은 "변경된 스윙"이외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다.
이를 바꿔 말하면 파나 보기는 "샷의 일관성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 일관성 있는 샷은 어떻게 구축하는가.
기술적 측면에서 일관성 있는 샷은 두가지로 설명 할 수 있다.
하나는 항상 강조하듯 "스윙으로 볼을 쳐야"하고 다른 하나는 "샷 할때
까지의 과정이 언제나 동일해야 한다"는 점이다.
"스루 더 볼을 하며 스윙으로 치는" 방법과 그 중요성은 "스윙 체크"
등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
스윙으로 볼을 치면 정해진 레일위를 달리는 기차와 마찬가지로 궤도를
벗어날 가능성이 극히 적다.
"샷할때의 동일한 과정"은 "준비가 같아야 결과도 같다"는 뜻이다.
"볼 뒤에 서서 목표지점을 바라보고, 멋진 샷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헤드를 볼 뒤에 대며 방향을 잡고, 몸 전체를 릴랙스하게 만든 후,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특정한 잡념없이 천천히 스윙을 시작하는 과정",
바로 이 과정이 항상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취하던 과정을 생략하고 갑자기 볼을 치거나 과정자체가 변화하면
샷자체도 변할 여지가 많은 게 골프이다.
변화없는 스윙은 "변화없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일관성"의 최대 적은 "거리 추구"이다.
"거리를 내겠다"며 볼을 때리면 그것은 "인위적 동작"이 돼 "골퍼가
만드는 궤도"가 된다.
"만드는 궤도"가 바로 칠 때마다 변하는 스윙이다.
여기서 골퍼들은 "거리의 의미"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드라이버샷 거리가 250야드인 골퍼는 거리가 200야드인 골퍼에 비해
확실한 이점이 있다.
그것은 세컨드샷 거리가 롱아이언이냐 쇼트아이언이냐의 차이이다.
그러나 200야드와 220야드의 차이는 그 거리차이의 혜택이 미미히다.
20야드는 한 두클럽의 차이이다.
그런데 주말골퍼들의 골프가 "6번아이언은 확실히 올리고 5번아이언은
못 올리는 식"은 결코 아니다.
한 두클럽 차이는 미스샷 확률이 비슷하다.
따라서 "기적적으로" 맞아야 20야드 증가라면 "휘는 구질"의 위험을
무릅 쓸 이유가 없다.
자신의 평균거리보다 더 나간다면 분명 좋지만 OB 등의 미스샷을 상쇄할
정도로 그 혜택이 크지는 않다는 것이다.
"샷의 일관성"은 바로 이 점을 전제로 한다.
"라운드중에 스윙개념이 바뀌지 않아야" 본래의 스윙대로 평균 70점
내외의 스윙이 나온다.
그러나 "특정한 생각"은 30점이나 90점의 두가지중 하나가 된다.
유감스럽게도 그 경우의 대부분은 30점짜리가 되며 조용히 치는 70점
짜리를 아쉬워하게 된다.
<>.핸디캡을 줄이려면 더블보기 이상을 없애야 하고, 그 방법은
샷의 일관성에 달려 있다.
또 그 일관성은 평균 70점짜리 샷에 만족하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거리가 요구 될수록 자신의 본래 스윙을 고수하는 슬기, 그것이
일관성의 기본이다.
"자신의 평균거리"는 연습장에서 늘리는 것이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