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들의 대출세일 방법이 다양화되고 있다.

국민생명이 14일 전화 한 통화로 별도의 청구서류없이 약관대출금을 은행
계좌로 송금받을 수 있는 "전화 한통화 OK약관대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내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한도내에서 우선 실
시되는 이번 제도는 약관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이 고객플라자에 전화를 걸
면 가능해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한생명도 이날부터 주택자금 대출및 개인신용대출등 대출요건을 크게 완
화하는 등 대출세일에 적극 나섰다.

주택자금대출의 경우 소유권 이전 3개월전부터 구입자금의 80%안에서 10
년간 대출해준다고 신한생명은 설명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