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결산법인인 수도약품이 신약판매호조에 힘입어 반기결산에서
흑자반전했다.

8일 수도약품은 96회계년도(95년10월~96년9월) 반기결산결과 매출액이
57억 4,027만원으로 전년동기(46억3,625만원)보다 2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호조로 반기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3억2,900만원
적자에서 올 2억1,141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중코팅 폐렴약인 "에리진"등 신제품과 "네프리스"등
주력제품의 호조로 매출증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간 부실채권을 지속적으로 정리,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수도약품은 올해 신제품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어서 매출 및 순이익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96회계년도에서 매출 14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