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그라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이사장이 우리나라 기업의
NYSE 상장 유치켐페인을 위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8일 오후 방한한다.

그라소 이사장은 9일 오전 홍인기 증권거래소 이사장과 만나 양국
증권시장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이날 오후 증권거래소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 한국이동통신 등 50여개 우량기업 관계자들를 대상을 NYSE
상장절차, 관련규정 등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그라소 이사장은 앞서 1월초 NYSE상장 유치 캠페인차 우리나라에
왔었으나 뉴욕을 비롯한 미국 북동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증권시장이
폐쇄되는 등 비상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 도착 즉시 방한일정을
취소하고 뉴욕으로 되돌아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