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6일 "기업수익 예상 5월호"란 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 예측치를 각각 3조원,2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추정치는 지난해(3조358억원, 2조5,054억원)보다 각각 1.2%, 0.2%
줄어든 것이다.
대우증권은 97년의 경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조3,000억원, 1조
9,000억원으로 추산, 96년 추정치보다 각각 23.3%, 24.0%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지난달만해도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도 경상이익을 각각
3조2,000억원 2조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한달만에 각각 2,000억원씩
줄였다.
대우증권관계자는 "지난 1.4분기중 반도체가격이 약 60% 가까이 하락하는등
반도체 가격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같이 정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조선맥주의 올해 경상이익예상치를 지난달 25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낮추는등 유림 한국화인케미칼 국도화학공업 한화기계
경동보일러 삼천리 성원건설 대한항공등의 경상이익을 하향조정했다.
이에반해 동원산업 우성사료 두산백화 한화종합화학 한솔화학 동부화학
포스코켐 코오롱유화 삼성전관 한진건설 범양건영등의 경우 올해 경상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상향조정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