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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시황] 화려한 종목장세속 지수 970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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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며
    상승종목수가 600개를 넘는 화려한 종목장세가 연출됐다.

    삼성전자 포항종합제철등 지수영향력이 큰주식들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는 나흘만에 970대에 올라섰다.

    6일 주식시장은 통신관련주 M&A(기업매수합병)관련주 자산주등 개별
    테마주들의 초강세가 대부분업종에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중소형 개별종목 뿐만아니라 지수영향력이 큰 주식들도 기관성매수세로
    상승대열에 참여하면서 지수상승폭이 커지는 분위기였다.

    일반투자가들은 물론 기관투자가들도 적극적인 매매공방을 벌이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5,000만주와 1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5포인트 오른 974.10을 기록했다.

    대형우량주 70개종목으로 구성된 한경다우지수도 195.64로 전날에 비해
    3.92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은 5,485만주였으며 거래대금도 1조666억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종목은 상한가 164개를 포함해 634개였으며 하한가 4개를 포함
    183개 종목만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통신관련주 M&A관련주 내수관련주중심의 오름세로
    종합주가지수가 970선에 근접하는 강세로 출발했다.

    데이콤등 M&A관련주와 LG정보통신 한국컴퓨터 대영전자등 정보통신주,
    성창기업등 자산주등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이 한꺼번에 초강세를 보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삼성전자 포항종합제철등에 은행권을 중심으로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한때 전날보다 10포인트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휴대통신 사업자선정이 6월로 다가옴에 따라 한솔텔레컴 엔케이텔레컴
    등 중소형정보통신주와 관련장비업체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내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CATV관련주인 미도파 한성기업과 성창기업 영진양품 오비맥주 충북투금등
    M&A관련주도 강세행진 대열에 합류했다.

    은행주는 30대재벌의 은행소유를 불허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전해지면서
    데이콤지분매각 수혜주인 장기신용은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권을
    맴돌았다.

    대우증권 박주창 정보조사팀장은 "이날 강세분위기가 주중반까지 소폭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말께 종합주가지수 1,000선 돌파를 위한
    에너지 축적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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