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국내 전계열사 및 해외지점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묶는 전산망
통합작업을 완료,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효성은 시스템 개발회사인 효성데이타시스템이 최근 통합전산망시스템
"HOPE"의 개발에 성공해 이달부터 주요 계열사 및 해외지점등 일부 지점에
설치, 시험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이 시스템을 국내 전 사업장과 60여개 해외지점에 모두 연결하고
개인휴대통신사업과 연계,음성이나 데이터송수신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영업사원들에게 노트북PC를 지급한데 이어 전사원들에게
개인용 PC를 나눠주기로 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