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올들어 운수 창고 통신업과 부동산임대 서비스업등 3차산업 신설
법인수는 늘어난 반면 제조업, 건설업의 설립은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30일 부산상의가 발표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신설법인은
1백89개로 전월대비 37%,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했으며 올들어 지난3월말
까지 신설된 법인수는 4백75개로 전년 동기대비 8.4% 늘었다.

제조업은 올들어 3월말까지 1백13개가 신설돼 전년 동기대비 19.3%(27개)
감소했으며 건설업도 전반적인 건설경기부진으로 50개가 신설돼 29.6% 감소
했다.

이에비해 도소매 소비자용품수리업은 올들어 3월말까지 1백68개가 신설돼
전년동기대비 17.5%, 운수 창고 통신업은 45개로 87.5%, 부동산임대 사업
서비스는 54개로 86.2%가 각각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3월말 현재 최소자본금(5천만원이하)업체의 비중이
전체의 61%(2백92개)로 전년 동기의 70%에 비해 감소, 전반적으로 신설
법인의 자본금규모가 대형화추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