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0.44%를
기록,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다음달 발행물량이 2조2,183억원으로 적어 투신 증권
등이 선취매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매수참여가 부진한 가운데 일부 지방은행에서 매수에 가담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경과물이 출회되고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수익률은 소폭
되밀리며 마감됐다.

당일 발행물량 138억원은 증권사 상품으로 대부분 소화됐고 4월중 발행이
연기된 리스채 카드채등 870억원이 이날 발행돼 투신사로 넘어갔다.

월말자금수요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연 10.80%
를 나타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