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TV를 통해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장치"가 개발됐다.

LG전자는 29일 CD-I(대화형 컴팩트디스크) 플레이어에 연결해 일반 TV로
도 인터넷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장치"를 개발, 오는 7월
1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LG가 개발한 인터넷 접속장치는 <>로그온 디스크 <>모뎀 <>전화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TV와 연결된 CD-I플레이어에 로그온 디스크를 집어넣은 후 간단한
버튼 조작만 하면 모뎀을 통해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CD-I 인터넷 접속 장치의 소비자 가격은 15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CD-I인터넷 접속세트의 개발을 계기로 일반인들이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키로 했다.

또 인터넷 접속세트를 통해 자동으로 연결하는 홈페이지를 구축,
CD-I플레이어 사용자를 위한 정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LG는 특히 CD-I를 구입하는 학교와 오는 7월 1일까지 CD-I를 구입하는
학교에 대해선 인터넷 접속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