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29일 오는 2005년 매출 7조원규모의 세계 20대 통신회사진입을
목표로한 "데이콤 뉴비전21"을 수립, 발표했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시내및 시외,국제전화등 무선전화사업과 개인휴대
통신 (PCS), 무선데이터, 저궤도위성통신(LEO)등 무선.위성통신 그리고
멀티미디어 등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회사는 특히 방송통신산업의 융합에 대비,데이콤 자체위성을 통한
직접위성방송서비스(DBS)를 오는 99년부터 제공하고 미휴즈사등 해외유수의
위성방송사업자와 제휴해 케이블TV및 기존공중파방송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같은 사업수행을 위해 97년부터 2000년까지 기간전송로부문에
9천7백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매출액의 7%수준인 연구개발 투자를 오는 2000년에는
9%로 높여 문자.도형, 영상정보등 멀티미디어기술과 개인휴대단말기술등을
조기에 상용화하기로 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