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광송수신 모듈은 전기적 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해 광섬유를 통해 전송
하고 전달된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초
당 1억5천만개의 신호를 처리할 수있다.
현대전자는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2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모
듈은 광전송 장거리통신및 교환기 데이터통신 CATV등 다향한 정보통신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송신모듈은 자동 광출력 조정기능과 전기및 광신호이상에 대한
경고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수신모듈은 클럭과 정보의 재생및 경고기능등
준ECL로직(기본회로군)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핵심부품인 모듈광학부문에 1.3미크론미터(미크로론은 1백만분의1)파장
의 레이저 다이오드와 핀포트 다이오드광소자를 채용,송수신 실패율이 1천억
분의 1로 미국등 선진국제품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대전자측
은 주장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6백22Mbps급및 10Gbps급 광송수신모듈개
발을 위한 분포궤환형 레이저다이오드와 초고속 전계흡수형변조기도 개발
키로 했다.
한편 국내 통신시스템의 광송수신 모듈은 AT&T 휴렛팩커드 에릭슨 스미모
토사등 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되고 있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