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신세길무역부문사장과 엥 수안 록 베트남
건설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상복합빌딩 기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베트남의 해상운송회사인 HAMATCO사가 6대4의 비율로
2천1백만달러를 투자, 하노이 중심가에 건설하는 이 건물은 지상 17층
연면적 1만8천평방미터 규모로 오는 98년5월 완공예정이다.

올 1월 삼성건설과 통합한 삼성물산은 이번 하노이 주상복합빌딩 건설
사업을 계기로 시너지효과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 해외개발
투자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관련 삼성물산관계자는 현재 미얀마 양곤시에 1천8백만달러를 투자해
외국인 임대용 아파트단지를 개발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