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은 오는 99년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22개 지역에 종합물류센터
1개와 4개 권역별 거점 물류센터,20개 택배물류센터 등 총 25개 물류기지를
짓는다는 내용의 "전국 물류망 구축계획"을 확정,25일 발표했다.

동양은 이같은 전국적인 물류망 구축계획의 1단계로 이날 수원에서 6천평
규모의 종합물류센터를 준공,가동에 들어갔다.

동양은 총4백억원을 투자,3년 이내에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
국 4개 권역에 각각 3천평 규모의 거점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또 전국 17개 주요 도시에 20개의 택배물류센터를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종합물류센터-거점물류센터-택배물류센터-대리점-소비자로 연
결되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동양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완공되면 전국 어느 지역이든 5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달해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완공된 수원 물류센터는 제품의 자동입고및 검색시스템을 갖
춰 앞으로 수도권 지역 종합물류기지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고 동양은 설명
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