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채형상품으로 몰려든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24일현재 8개투신사의 공사채형상품수탁고는
56조426억원으로 지난달말의 53조1,007억원에 비해 무려 2조9,419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는 시중실세금리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자 은행 보험 상호신용금고등
기관들이 여유자금을 장기공사채형펀드로 운용하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신탁상품의 만기기간을 1년6개월로 연장하고 중도해지수수료를
올려 수익률이 인하됨에따라 마땅한 자금운용처를 찾지못한 기관들이 공사
채형수익증권을 집중적으로 사들인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형수익증권의 수탁고는 이달들어 4,791억원이 줄어든 11조8,1
90억원인것으로 조사돼 최근 주가상승세에도 기관및 일반인의 주식에 대한
간접투자는 아직 증가세로 반전되지 못했다.
한편 8개투신사의 총수탁고는 24일현재 67조6,855억원으로 지난달말보다
2조4,879억원이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