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은 철도차량및 선박의 구조재로 사용되는 폭 6백50mm의 대형
알루미늄 압출형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94년 설치한 8천t 알루미늄 압출기를 이용,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비중이 철이나 동의 3분의 1정도에 불과.

철도차량 등의 경량화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동양강철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럽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30년 전부터 에너지
절감책의 하나로 알루미늄 압출형재를 이용한 차량이 제작돼 왔다"며
"국내에서도 알루미늄을 이용한 철도차량 경량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형 알루미늄 압출형재는 <>유람선 쾌속선 등 선박의 구조재로도 쓰이고
<>방위산업용 리본 브리지<>대형선박용 헬리포트 구조물<>석유시추선구조재
등 활용범위가 넓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