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당초 내달말 15대 국회원구성과 함께 예정했던 당직개편을 빠르면
이달말께로 앞당겨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의 강삼재사무총장은 16일 "국회개원전에 국회직 인선등 원구성문
제로 야당과 협상에 나서야 하는데 대야협상은 새롭게 짜여진 당직자들이
해야할 것은 본다"고 밝혀 조기 당직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총장은 또 "당직개편 시기는 총재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전제, "국회 개
원일정과 국회직 인선을 위한 대야협상 일정등을 감안할때 이달말부터 내달
초사이에 당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