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제품(모델명 HISERVER)은 초당 2억1천만 명령어를 수행하는 인텔P54C
1백66MHz급 마이크로프로세서를 10개까지 장착, 기존 주전산기II에 비해
성능이 3배이상 향상됐다.
또 2GB(기가바이트)용량의 주기억장치를 제공, 국내에서 개발된 주전산기중
최고의 성능을 낼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이 주기억장치와 입출력 장치간 데이터전송속도가 초당
5백28MB(메가바이트)이고 각종 입출력장치들간의 고속통신을 위해 스커시
(SCSI)버스를 보드당 4개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첨단 설계기술인 RASR(신뢰성 가용성 편리성 장애복구성)을
도입, 갑작스런 정전사고 발생시 내부의 전원공급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해
처리중인 작업및 데이터를 보존토록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전자는 주전산기III를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일반기업체 은행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