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이 지난 95회계연도(95년4월-96년3월)중 모두 10조1,910억원의 보험
료를 계약자로부터 거둬(원수보험료) 전년보다 33.6%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사들은 특히 94년6월이후 시판한 연금보험에서 계속보험료 늘면서 전년
대비 97.7%나 증가했으며 3년이상 장기손해보험도 전년보다 53,7%늘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평균 9.7% 오른 자동차보험료 부문에선 같은 기간 11개
손보사들이 4조9,991억원(전년대비 23.5%)을 거둬 실적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2조1,953억원을 기록,업계에서 가장 높은 59.0%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은 현대해상이 1조4,559억원(28.6%),동부화재 1조4,341억원(28.8%)의
보험료를 계약자로부터 받았으며 ,LG화재가 1조1,922억원(34.6%)로 처음 1조
원대를 돌파했다.

이밖에 중위사인 제일화재 쌍용화재 각각 34.1%,38.5%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