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96 데이비스컵대회 본선 (세계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아깝게 실패했다.

한국의 이형택 (건국대)은 8일 장충코트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준결승전 마지막 단식에서 뉴질랜드 간판스타인 브레트
스티븐과 3시간30분간의 접전을 벌이며 선전했으나 1-3(4-6 6-3 3-6 6-7
<7-9>)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4단식 1복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승3패를 기록,
93년이후 3년연속 본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