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신원, (주)삼익 인수 추진..토목부문 강화겨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원그룹이 지난해 부도를 낸 건설회사 (주)삼익의 인수를 추진하는 등
신설 또는 중견그룹들이 건설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원을 비롯 신호 한솔 제일제당 등 최근
재계랭킹이 급상승하고 있는 신흥그룹들은 부도를 냈거나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견전문건설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신원그룹은 최근 건설부문을 강화하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부도처리된
토목전문업체 (주)삼익의 인수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건축을 주로 하는 신원종합개발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신원은
(주)삼익을 인수해 토목부문을 강화, 종합건설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신호그룹은 올해초 부도를 낸 국내 최대의 지하토목 기초처리
(보링그라우팅)회사인 삼보지질의 지분 28.4%를 인수, 최대주주로 나서면서
이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신호는 아파트 빌딩 호텔등을 짓고 있는 신호종합개발(95년도급
순위 2백35위, 도급액3백73억)의 토목부문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삼성그룹으로부터 94년말 분리된 제일제당은 서울 부산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장들을 아산공단으로 이전, 기존 공장부지를 유통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지난해 3월 중소건설업체인 선훈건설을 인수했다.
지난 93년말 코리아건설을 인수한 한솔그룹은 인사당시 도급순위
8백위권이었던 이 회사를 한솔건설로 이름을 바꾸고 집중 육성해
95년도에 도급순위을 1백1위를 끌어올렸다.
한일시멘트그룹도 계열사 한일건설을 통해 지난 3월 충북제천 소재
중소건설업체인 대화종합건설을 인수, 건설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신흥그룹의 건설업 진출은 그룹규모가 커지면서 자체 사업물량과
유휴부동산 재활용에서 발생하는 건설수요를 소화하는 외에 최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관련 공사가 활발해지는등 건설업이 유망산업으로
부상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
신설 또는 중견그룹들이 건설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원을 비롯 신호 한솔 제일제당 등 최근
재계랭킹이 급상승하고 있는 신흥그룹들은 부도를 냈거나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견전문건설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신원그룹은 최근 건설부문을 강화하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부도처리된
토목전문업체 (주)삼익의 인수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건축을 주로 하는 신원종합개발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신원은
(주)삼익을 인수해 토목부문을 강화, 종합건설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신호그룹은 올해초 부도를 낸 국내 최대의 지하토목 기초처리
(보링그라우팅)회사인 삼보지질의 지분 28.4%를 인수, 최대주주로 나서면서
이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신호는 아파트 빌딩 호텔등을 짓고 있는 신호종합개발(95년도급
순위 2백35위, 도급액3백73억)의 토목부문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삼성그룹으로부터 94년말 분리된 제일제당은 서울 부산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장들을 아산공단으로 이전, 기존 공장부지를 유통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지난해 3월 중소건설업체인 선훈건설을 인수했다.
지난 93년말 코리아건설을 인수한 한솔그룹은 인사당시 도급순위
8백위권이었던 이 회사를 한솔건설로 이름을 바꾸고 집중 육성해
95년도에 도급순위을 1백1위를 끌어올렸다.
한일시멘트그룹도 계열사 한일건설을 통해 지난 3월 충북제천 소재
중소건설업체인 대화종합건설을 인수, 건설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신흥그룹의 건설업 진출은 그룹규모가 커지면서 자체 사업물량과
유휴부동산 재활용에서 발생하는 건설수요를 소화하는 외에 최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관련 공사가 활발해지는등 건설업이 유망산업으로
부상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