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가 석유제품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주유소망 확충을 가속화
하고 있다.

현대정유는 3월말 현재 계열 주유소 수가 1천20개로 1천개를 넘어섰으며
올해 말까지는 1천3백20여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경질유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10%선에서 13.2%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현대정유가 93년 극동정유를 인수할 당시 4백35개에 불과하던 주유소
수는 94년 6백50개,95년 9백개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휘발유시장 점유율
은 4.5%에서 7.6 4%로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지역 주유소 수는 81개에서 1백70개로 증가,1백10% 이상의
신장세를 보였다.

3월말 현재 여타 정유업체의 주유소 수는 유공 3천1백여개 호유 2천3백
80여개 한화 쌍용은 각각 1천1백여개 등이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