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현악사중주단이 금호그룹 창업 50주년 기념 순회 연주회를
개최한다.

9일 일본 도야마현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북일본신문홀 공연을 시작으로
12일 부산 문화회관중강당, 15일 광주 문화예술회관대극장,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차례로 축하연주회를 갖는 것.

연주곡은 윤이상의 "현악4중주 6번"과 드보르작의 "피아노5중주
작품 81번" (피아노 문익주) 등.

90년 금호그룹이 창단한 이 악단은 제1바이올린 김의명, 제2바이올린
이순익, 비올라 배은환, 첼로 양성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25회 이상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