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키 위해 인터넷상에
"LG WORLD"(http://www.lg.co.kr)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2일
발표했다.

LG는 한글판 4백페이지와 영문판 3백페이지로 구성된 "LG WORLD"의
개설에 4개월의 제작기간과 총 2억8천5백만원의 비용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한글판에 <>그룹의 기본정보를 담은 "LG한마당" <>방문고객
게시판인 "고객의자리" <>그룹관련뉴스인 "LG뉴스" 등과 영문판에 그룹을
소개하는 "ABOUT LG" <>클레임서비스 등 대고객 게시판인 "CHAIR FOR THE
CUSTOMER" <>각 사업문화단을 소개하는 "GLOBAL BUSINESS GROUP" 등의
서브메뉴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은 특히 고객 게시판인 "고객의 자리"는 "LG WORLD"를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LG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어 인테넷의
핵심기능인 쌍방향통신의 특징을 살린 곳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정보제공 뿐 아니라 채용 조사 광고 등 "LG WORLD"를 활용한
그룹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며 비영어권 고객을 위해 일어 불어 등
제 2외국어판제작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