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여전히 연중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연 11.28%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당발물(540억원규모)의 물량부담 없는 가운데 오전
부터 투신사들의 적극 매수세에 증권사들도 가세, 유통수익율을 연 11.20%
까지 낮추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단기급락에 대한 경계매물과 증권사들의 이익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로 유통수익율이 상승해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물은 전일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연 11.00%를
나타내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9.3%를 기록, 전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