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51회 식목일을 맞아 3일 "생명의 나무심기운동"을 전국적으로 전
개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전국의 시.도 지방산림관리청 시.군.구단위로 도심 공원 터미널
등 사람왕래가 잦은 9백70곳에서 9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행사참가자에게는 가정이나 생활주변, 산림지역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묘
목을 무상으로 분양해준다.

중앙행사는 탑골공원에서 3일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실시되며 10만그루의
묘목이 분양된다.

행사에 참가한 사람은 1인당 화목류 등 조경수종은 2그루, 산림수종은 5그
루까지 무상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무상분양묘목외에 많은 양의 묘목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임협중앙회가 개
설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단지내와 강동구 상일
동 화훼단지내)을 이용하면 시중보다 30%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