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적 패턴의 색동무늬 띠를 이용, 새로운 공간성을 창출하고
있는 작가 윤형재씨가 4~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 (544-8481)
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10여년째 일관된 조형적 패러다임을 유지해오고 있는 윤씨의 21번째
개인전.

이번 전시회 출품작들은 더욱 다양해진 색채와 더불어 동그라미 반달
물결문양 등 기존에 즐겨 쓰던 문양에 꽃문양을 더해 화려함을 더했다.

윤씨는 홍익대 미대와 미 뉴욕 프랫인스티튜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85년 귀국 뒤 미국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진 바 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