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행 보유 국민투신 지분 9.99%, 동서증권서 인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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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증권이 국민투신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30일 동서증권은 강원은행으로부터 국민투신주식 119만9,999주(지분율
9.99%)를 주당 1만8,400원에 오는4월20일까지 넘겨받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동서의 국투주식 매입가격은 현대그룹측이 대우증권 동서증권등으로
부터 사들인 가격보다 1,000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이회사 주식을 매입하면 기관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데다 M&A 등의 재료도 가지고 있어 주가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때문에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그룹이 국민투신 지분을 매각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마당에 동서증권이 선뜻 고가로 사자고
나선데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번 매각으로 현대그룹의 국투지분은 현대증권 9.99%,만도기계
0.08%,금강14,99%,현대시멘트 6.99% 등 32.95%로 줄어들게 됐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
30일 동서증권은 강원은행으로부터 국민투신주식 119만9,999주(지분율
9.99%)를 주당 1만8,400원에 오는4월20일까지 넘겨받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동서의 국투주식 매입가격은 현대그룹측이 대우증권 동서증권등으로
부터 사들인 가격보다 1,000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이회사 주식을 매입하면 기관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데다 M&A 등의 재료도 가지고 있어 주가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때문에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그룹이 국민투신 지분을 매각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마당에 동서증권이 선뜻 고가로 사자고
나선데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번 매각으로 현대그룹의 국투지분은 현대증권 9.99%,만도기계
0.08%,금강14,99%,현대시멘트 6.99% 등 32.95%로 줄어들게 됐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