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통합 전자상거래 서비스 "매직링크"를 개발, 4월1일부터
기업의신청을 받아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직링크는 전자문서교환(EDI) 전자우편 펌뱅킹 팩스 텔렉스등
기업내 부서간및 기업간 각종 전자상거래 업무를 하나의 ID로 처리하는
서비스로 인터넷과 천리안매직콜에 접속할수 있는 기능도 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종량제로 적용된다.

데이콤은 거래자료의 암호화및 비밀번호등을 통한 보안 유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기업이 손쉽게 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윈도에 기반한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환경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통신망도
일반전화선에서 공중정보통신망 전용회선까지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매직링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오는 10월에는
그룹웨어 및 업종별 전문패키지와 연동된 신상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또 유통VAN, 운송VAN, 무역VAN 등 표준 EDI방식의 각업종별 VAN과의
통합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97년부터는 신용카드와 전자화폐등에 의한 전자지불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쌍방향 EDI와 개방형
EDI방식의 서비스도 병행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