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획과 미국의 대형 광고회사인 베이츠월드와이드사가 공동 설립하는
"다이아몬드베이츠코리아"가 오는 5월 정식으로 출범한다.

28일 금강기획은 채수삼사장과 마이클 번기 베이츠월드와이드회장이 합작
광고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베이츠의 뉴욕본사에서 합작계약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설회사의 초기자본금은 5억원으로,금강기획이 60% 베이츠월드와이드가
40%의 지분을 갖게 된다.

금강기획은 합작자회사의 설립으로 베이츠의 세계적 네트워크망을 활용하
는 것은 물론 선진광고기법과 크리에이티브를 도입,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
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국적 광고주의 국내 광고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종합광고업무와
마케팅 컨설팅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베이츠코리아는 이미 P&G DHL 노키아 한국듀퐁 등을 주요광고
주로 유치해 놓고 있다.

베이츠월드와이드는 전세계 65개국 1백85개 지역에 영업망을 갖춘 세계적
다국적 광고회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