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명은 본사와 전국 5백여개 지점을 연결하는 종합정보통신망을 구축
한다고 28일 발표했다.

LG정보통신의 지원아래 전개될 이 사업은 국민생명 서울본사를 비롯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안양 인천 원주등 전국 8개지역지점을 T1(1.544Mbps)급및
1백28KBPS급의 고속백본망으로 구성하고 각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5백개 지점망이 LAN(구역내통신망)과 LAN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 종합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전자메일 전자결재등의 시행으로 전조직
구성원의 개별통신화를 실현하고 업무의 고속화와 함께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분산처리 환경에 의한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있게 된다고
LG정보통신은 설명했다.

이 네트워크구축사업은 금융업무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보안을 위해 불법접
속에 대한 자동감시기능과 데이터의 암호화를 통한 보안기능의 설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생명은 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지역은 2초이내, 지방은
4초이내의 빠른 시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