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HDD시장 선점경쟁 불붙었다"..급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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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동반상승하고 있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HDD)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 정보기록매체인 HDD시장이 올해중 2백10만대
(금액 3천2백억원)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전자의
미국자회사인 맥스터사 미국의 퀀텀 시게이트사등이 시장점유 확대를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HDD시장은 한글 10억자의 저장이
가능한 2기가바이트(GB)급이 등장하는등 대용량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HDD의 대용량화는 PC의 멀티미디어화를 가속하고 인터넷접속에서 용량이
큰 파일을 쉽게 받을 수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맥스터사는 지난해보다 60%이상 늘어난 판매목표를 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대폭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는등 HDD 업체중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초로 싱가폴공장에서 2GB급 3.5인치HDD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고 모기업인 현대전자를 비롯 대우통신 삼보컴퓨터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맥스터사는 특히 2.5GB급 제품을 올해 6월중 발표하고 3GB급 HDD를
올해말까지 내놓는 등 대용량제품을 다른 회사들에 앞서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0만대이상의 HDD를 공급,국내 최대의 시장점유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75만대 가량을 보급해 1위자리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상반기중 연산 6백만대 생산규모의 HDD공장을 구미에
설립, 본격가동에 들어가고 동시에 2GB급 3.5인치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시장과 함께 HDD의 수출에 더욱 주력, 세계시장에서의
위치도 확고히 하기로 했다.
미퀀텀사는 다른 회사 제품보다 4분의1정도에 불과한 DPM(1백만개당
불량률) 등 제품의 질을 앞세워 국내시장 확대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5.25인치크기(2GB)로 저장매체인 미디어수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갖는 복고풍 제품(모델명 왕발)을 국내에 선보이며 홈PC시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의 시게이트는 HDD의 핵심부품인 미디어등을 일관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반으로한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시장공략을 계속할 계획이며
일본의 후지쯔사도 국내 1개PC업체를 타켓으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을 파고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
(HDD)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 정보기록매체인 HDD시장이 올해중 2백10만대
(금액 3천2백억원)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전자의
미국자회사인 맥스터사 미국의 퀀텀 시게이트사등이 시장점유 확대를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HDD시장은 한글 10억자의 저장이
가능한 2기가바이트(GB)급이 등장하는등 대용량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HDD의 대용량화는 PC의 멀티미디어화를 가속하고 인터넷접속에서 용량이
큰 파일을 쉽게 받을 수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맥스터사는 지난해보다 60%이상 늘어난 판매목표를 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대폭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는등 HDD 업체중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초로 싱가폴공장에서 2GB급 3.5인치HDD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고 모기업인 현대전자를 비롯 대우통신 삼보컴퓨터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맥스터사는 특히 2.5GB급 제품을 올해 6월중 발표하고 3GB급 HDD를
올해말까지 내놓는 등 대용량제품을 다른 회사들에 앞서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0만대이상의 HDD를 공급,국내 최대의 시장점유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75만대 가량을 보급해 1위자리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상반기중 연산 6백만대 생산규모의 HDD공장을 구미에
설립, 본격가동에 들어가고 동시에 2GB급 3.5인치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시장과 함께 HDD의 수출에 더욱 주력, 세계시장에서의
위치도 확고히 하기로 했다.
미퀀텀사는 다른 회사 제품보다 4분의1정도에 불과한 DPM(1백만개당
불량률) 등 제품의 질을 앞세워 국내시장 확대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5.25인치크기(2GB)로 저장매체인 미디어수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갖는 복고풍 제품(모델명 왕발)을 국내에 선보이며 홈PC시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의 시게이트는 HDD의 핵심부품인 미디어등을 일관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반으로한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시장공략을 계속할 계획이며
일본의 후지쯔사도 국내 1개PC업체를 타켓으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을 파고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