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세계외환시장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95년4월
런던 유욕 동경등 세계 26개외환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규모는 1조5천7백22
억달러로 3년전보다 46%나 늘어난다고 발표했다.

시장별로는 런던시장이 3년전보다 58%나 증가한 4천6백45억달러를 기록,
전세계 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서 30%로 높아졌다.

뉴욕시장은 2천4백44억달러로 3년전에 비해 45% 증가,16%의 점유율을 기
록했다.

반면 동경시장의 일평균거래규모는 3년전대비 35% 증가한 1천6백13억달러
(시장점유율 10%)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이들 3대시장이 전체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3년전
의 54%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외환시장은 지난92년 일평균 10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0억달러로 늘
어났으나 세계외환시장 하루 평균 거래량의 0.2%에 불과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