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무선호출사업자들의 공동연구소인 한국무선통신연구조합은 오는 25일
부터 무선호출을 이용한 CT-2(보행자전용휴대전화)용 착신서비스인 "미트-
미(Meet-Me)서비스" 시험에 나선다고 22일 발표했다.

미트-미서비스는 발신전용으로만 사용되는 CT-2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착신기능을 가진 무선호출기를 연계시켜 발신은 물론 착신도 가능하도록 하
는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시험은 서울 및 나래이동통신의 무선호출시스템(TDX-PS) 및
음성사서함 기능 일부를 변경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무선통신연구조합은 미트-미서비스 시험을 통해 CT-2단말기와 무선호
출기를 혼합한 CT-2플러스용 서비스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사업자의 망을 연동해 전국적인 CT-2망구성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
라고 덧붙였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