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밤부금 (서울은행)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해 만기에 목돈을 되돌려
받는 상호부금.

계약기간이 3년인 이상품은 마지막 35, 36회차 부금을 면제, 수익률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금리는 3년제 기본금리인 연 8.5%에 월부금 면제에 따른 3.6%의 금리를
포함해 연12.1%를 보장한다.

이같은 고수익 보장으로 서울은행은 25일부터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이상품을 팔 계획이며 모집금액도 총 1조원으로 한정했다.

모집금액이 다 차면 5월말 이전에도 이상품의 판매가 중단된다는 것이다.

알밤부금의 가입은 1인당 월 500만원이내에서만 가능하다.

이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가입 9개월이후부터는 납입한 예금범위내에서
대출받을수 있으며 최고 2,000만원까지 통장예금 자동대출 자격도 부여된다.

<> 편리한 장기대출 (한미은행) =그동안 거래실적이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이나 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하면 별도의 적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기간은 최장 20년까지이다.

이상품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만 20세이상의 성인이면 된다.

대출금리는 보증보험 증권을 담보로 할 경우 연13.9%이며 주택담보시에는
여기에 0.5%포인트가 가산된다.

대출금 상환은 매월 원리금을 균등분할,갚는 방법과 이자만 내면서 매년
원금의 5%(10년초과 20년까지)와 10%(5년초과 10년이하)씩 상환해 나가다
만기에 잔액을 일괄상환하는 방법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이상품은 초장기 대출상품이면서 자금용도에 대해 제한이 없는 점이 특징
이다.

한미은행은 이와함께 5년이내 보증보험부 개인대출제도를 개선, 한도를
최고 1억원으로 증액하고 담보대상도 주택으로까지 확대했다.

<> 뉴에이스 월복리 신탁 (중소기업은행) =소액 가계자금을 이용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 저축상품.

25일부터 시판하는 이상품은 예치후 1년이 지나면 1년간 평균 배당률을
매월 복리로 적용하는게 특징이다.

현재 연평균 배당률 12.6%를 월복리로 계산하면 13.4%로 올라간다.

이상품의 신탁기간은 1년이며 1년이 지나도 해지요청이 없으면 다시 1년간
자동 연장된다.

가입자격은 실명의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이고 제한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단 추가입금시에도 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맡긴 돈을 일부 되찾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해지후에 100만원이상 잔액이 남는 범위에서만 가능하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