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 사업진출을 추진중인 기협중앙회와 한솔이 22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권획득을 위한 마무리작업에 나섰다.

기협중앙회 22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중기 PCS 컨소시엄사업설명회및
결의대회"를 열고 PCS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기협중앙회는 이달하순께 경영주도기업 10개사를 확정, 이들업체의 대표로
PCS출자조합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상희기협중앙회장)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위원회는 주주구성 사업계획승인등 중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기협은 이날 행사에서 "재벌기업 통신사업 독식에 2백40만 중소기업인은
분노한다"는 요지의 결의문을 채택, 정부와 정당등에 전달했다.

한솔도 이날 PCS컨소시엄 출범식및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한솔의 컨소시엄에는 쌍용 한화등 모두 3백2개업체가 참여했다.

한솔은 현재 추진중인 효성등과의 연합협상이 마무리되는대로 참여업체의
지분조정등을 거쳐 컨소시엄구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