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은 어떤 형태로든 라운드 준비를 한다.

하다못해 연습스윙 몇번이라도 하고 첫홀 티샷에 임한다.

미골프매거진은 티오프시각 10분을 남겨두었을 경우와 45분을 남겨두었을
경우의 효과적 라운드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먼저 티오프시각이 10분 남아있을 경우.

스트레칭-연습스윙-퍼팅연습의 순서를 밟는다.

시간은 퍼팅에 5분, 연습스윙 3분, 스트레칭에 2분씩 투자한다.

스트레칭은 목돌리기 허리돌리기 윗몸구부리기등을 중점적으로 해준다.

다음 드라이빙레인지에까지 가서 볼을 쳐볼 시간이 안되므로 샌드웨지
5번아이언 드라이버 세 클럽으로 연습스윙을 몇번 해본다.

이때 실제 샷이라고 생각하고 "피니시"를 염두에 둔 빈스윙을 해야 효과가
있다.

퍼팅연습은 그린성격과 감을 습득하는데 주력하되 브레이크가 있는 짧은
퍼팅도 시도해본다.

볼 1개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런다음 첫홀 티잉그라운드로 가서 숨을 고르며 차례를 기다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