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T(신기술)전국연합회가 출범했다.

중소기업청 산하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NT마크를 얻은 96개사는 19일
중기청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NT전국연합회를 발족시켰다.

연합회는 NT마크를 획득한 업체들간의 자주적인 교류활동를 통해 경영과
기술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신제품의 공동전시와 기술개발노력을 강화하기위
해 발족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개발된 신제품이 나라안팎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을수
있도록 홍보및 마케팅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연합회는 박인복한국조명회장을 초대회장으로 뽑았으며 중소기업청
장으로부터 NT인증서를 일괄 발급받았다.

NT마크는 개발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제
품에 대해 부여하는 신기술인증마크로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
에서 신기술여부 선진국제품과의 비교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주고 있다.

93년 시작된 NT마크제도는 지금까지 풍림특장의 적재물자동이송장치 혜성
라이팅의 예열및 고압제어회로식 형광등안정기(전자식)등 96개사 1백1개품
목이 받았다.

NT인증업체에 대해선 기술신용보증과 국민은행이 무담보실용화자금을 지
원하고 있으며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NT제품을 우선 구매토록하기 위해 관련
법률규정의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창립총회에는 이우영중기청장과 금융기관장 NT인증업체대표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