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급락했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율이 전주보다 0.07%
포인트나 큰폭 하락하면서 연 11.79%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율이 11.80%이하로 떨어지기는 4주만의 일이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수신고가 늘어난 은행 투신들이 당일발행물(420억원)
을 적극적으로 매수한데다 증권사가 리스채등을 상품으로 보유키로 하는등
장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경과물 출회도 적어 은행등에 대부분 소화됐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행물량이 4,305억원으로 적은데다 시중자금사정도
풍부해 유통수익율이 연 11.80%이하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 연 9.50%를 기록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9일자).